이번 겨울에는 사계절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한 달간 온화한 봄, 여름, 가을이 지나고 1월부터 진짜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매섭게 떨어지는 기온과 함께 밤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해지고 있어요. 밤하늘의 별은 더욱 선명해지고, 유난히 밝은 별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진짜 겨울이지요!
새해 깜짝 선물-사분의자리 유성우

새해의 밤은 유성우로 화려하게 시작해볼까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시간당 최대 80개가 떨어지며, 관측은 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추천드립니다. 맑은 날을 골라 밤하늘을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하늘을 가르는 영롱한 빛줄기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한겨울밤의 다이아몬드를 찾아서!
겨울 밤하늘에는 6개의 아름다운 보석이 박혀있는데요, 이 6개의 보석을 모두 이으면 초거대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진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보석을 찾아 떠나볼까요?

겨울 밤하늘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별자리 ‘오리온자리’가 떠오릅니다. 이 별자리를 보고 누군가는 나비넥타이를 또 누군가는 모래시계를 떠올릴 텐데요, 독특한 모양 덕분에 때때로 오리온자리는 초보자들에게 겨울철 별자리를 찾는 길잡이가 되어주지요.

오리온자리를 기준으로 시선을 좌측 혹은 상단으로 옮기다 보면,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만나게 될 거예요. 이 천체는 별이 아닌,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 목성이랍니다. 쌍안경으로는 목성의 줄무늬를 볼 수 없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선명하게 볼 수 있지요. 목성이 있는 곳은 쌍둥이자리인데요, 별 사이를 천천히 지나다니다 쌍둥이자리에 5월까지 머물 예정이랍니다. 덕분에 쌍둥이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지요!
★1단계: 오리온자리→목성→쌍둥이자리 찾기

겨울철 대표 별자리 두 개를 찾았다면 다음 단계는, 두 별자리보다 지평선 가까운 쪽에서 유난히 밝고 창백하게 빛나는 별 시리우스와 그 다음으로 밝은 황백색 별 프로키온을 찾아주세요. 까만 도화지에 떨어진 두 방울의 하얀 잉크처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2단계: 시리우스→프로키온 찾기

이번에는 두 별자리의 상단 혹은 우측으로 시선을 옮겨 불그스름하게 빛나는 별 알데바란과 누르스름하게 빛나는 별 카펠라를 찾아보세요. 카펠라는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별로, 한국에서는 이 별이 보이기 시작하면 김장 담글 준비를 한답니다.
★3단계: 알데바란→카펠라 찾기

사진6. 한겨울밤의 다이아몬드 또는 겨울철 대육각형 (사진: 스텔라리움(좌측), 일산 은하수 선생님(우측))
이제 마지막 단계!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리겔’을 시작으로 시리우스, 프로키온, 쌍둥이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폴룩스’, 카펠라 그리고 알데바란까지 총 6개의 별을 이으면 초거대 다이아몬드 완성! 올겨울 이 아름다운 겨울철 대육각형 찾기에 도전해보고, 사진으로도 남겨보세요.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야간모드로도 충분히 찍힌답니다. ★마지막 단계: 6개 별을 이어 육각형 만들기

